독일군 트레이너, 악튜러스

2020-09-07

German Army Trainer, GAT로 알려져 있는 독일군 활동화는 70년대에 아디다스(Adidas)에서 서독의 50만 명이 넘는 군인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푸마(Puma)에서 초기 프로토 타입을 제안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푸마에서는 GAT를 생산 한 기록이 없으며 Wallstreet Journal에 따르면 군대를 위한 신발 생산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에 반해 아디다스는 80년대와 90년대에 BW Sports로 알려진 제품을 생산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 이후로 꾸준하게 많은 브랜드에서 독일군 레플리카(Replica)가 나오며 그 인기를 무던하게 이어가고 있다.


데네브(Deneb)

악튜러스(Arcturus)


2018년 가을 독일군 스니커즈를 기획하였다.

초기 두 가지 모델로 나눠 데네브(Deneb)와 악튜러스(Arcturus)를 디자인하였다. 기존 오리지널 독일군에 쓰이는 러버 솔의 경우 너무 많은 브랜드에서 복각하여 차별점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퍼(upper)의 경우 독일군의 원형에서 큰 차이를 주지 않으면서 적당한 변형을 주고 솔(sole)을 러너에 쓰이는 밑창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데네브(Deneb)는 일반적인 트레이너에 쓰이는 EVA를 쓰지 않고 송아지 가죽(calf leather)을 사용하여 디자인하였고 악튜러스(Arcturus)는 내구성과 보편성을 위해 비브람(Vibram)의 롤링 게이트(Rolling Gait)를 사용하여 캐주얼하게 풀어냈다.

모든 과정(패턴, 라스트)과 소재는 이메테리얼(immaterial)의 제조국인 이탈리아(Italy)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