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AKERS FOR ALL ERA / 가장 간결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다.




"less but better"


독일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의 말이다.

굳이 그에게 영감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라도 살면서 한 번쯤 느끼게 될 수 있는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쓰지 않는 값싸거나 비싼 물건들을 볼 때 낭비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단순히 저렴해서 구매한 물건들, 한때 마음에 들었지만 지금은 물려버린 물건들.. 유행 지난 스웨터, 신발..


이런 많은 것들이 우리의 몸을 무겁게 만든다.


모두 버리자니 그에 쏟아 넣은 돈이 아깝고 아까운 마음에 쌓아 놓자니 다시는 쓰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그렇게 많은 물건들이 집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나 역시 그랬다. 신지 않고 신발장과 창고에서 썩고 있는 수백 켤레의 신발들이 있었다.

불편해서 안 신고 코디가 어려워서 안 신고 잊혀져 신지 않았다.


나는 이런 낭비가 싫었다.



좋은 디자인은 그 제품의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사용되어 진다. 

모든 물건은 제 나름의 쓰임이 있다. 신발도 그렇다. 


신발에도 근본적인 역할이 있다.

일반적인 신발의 기능은 발을 보호하고 요철이 있는 땅을 걷게 하는데 문제가 없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인간이 두 다리로 두발로 걷는 한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우리가 죽을 때까지 그럴 것이다.



1. 좋은 디자인은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2. 좋은 디자인은 최고(최선)의 재질로 만들어진다.

3.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목적에 충실하다.

'Focus on Essence'